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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야구]'대표팀 첫 지휘봉' 김경호 감독 "어려운 여건 딛고 선수 잠재력 이끌어낼 것"
작성자 : 관리자(kubf-2012@hanmail.net) 작성일 : 2018-05-14 조회수 :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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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야구]'대표팀 첫 지휘봉' 김경호 감독 "어려운 여건 딛고 선수 잠재력 이끌어낼 것"
  • 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 2018-05-13 20: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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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대학야구연맹 제공
       
    [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단국대 김경호 감독이 오는 7월 대만에서 개막하는 2018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세계대학야구선수권대회를 이끌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한국대학야구연맹은 13일 기술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김경호 감독을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세계대학야구선수권대회는 7월6일부터 15일까지 대만 자이에서 개최되며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주최를 맡고 대만대학스포츠연맹이 주관한다.

    한국은 2004년 대만에서 열린 2회 대회에서 3위에 올랐지만 아직까지 우승을 차지한 경험은 없다. 2010년 일본 도쿄 대회를 끝으로 중단됐던 대회가 무려 8년 만에 재개된 가운데 이번에는 반드시 우승의 한을 풀겠다는 각오.

    특히 침체기에 놓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대학야구가 아직까지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김경호 감독은 1988년 코치 직책을 처음 맡은 것을 시작으로 어느덧 30년째 단국대에서만 헌신해온 지도자다. 2008년 감독으로서 지휘봉을 잡은 이후 팀을 꾸준히 강호 반열에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그동안 준우승만 6차례를 기록하는 등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한 경우가 많았지만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마침내 우승을 차지하며 오랜 숙원을 풀기도 했다.

    김경호 감독은 “코치로서는 태극마크를 두 차례 달아봤는데 대표팀 감독으로서는 이번이 처음이다”고 운을 뗀 뒤 “규모가 큰 세계대학야구선수권을 이끌게 된 만큼 부담도 있지만 최선을 다해 국위선양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감독은 이어 “소위 명문 학교의 지도자도 좋지만 변방에 있는 학교의 감독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하게 기회가 돌아가야 한다는 목소리 때문에 대표팀 감독이 된 것 같다”며 스스로를 낮춘 뒤 “감독 뿐 아니라 선수들 역시 일부 대학팀이 아닌 다양한 선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감독 선임에 이어 선수단 명단은 14일 대학야구연맹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단 어느 정도 엔트리 윤곽이 드러난 가운데 김 감독은 동아대 이정용, 연세대 박윤철, 성균관대 신입생 조승우를 비롯해 국제대회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다수 포함될 것이라는 언급을 남겼다. 

    시작부터 여러 난관이 기다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2018 KUSF 대학야구 U-리그가 6월30일 후반기 일정을 마치는 가운데 대표팀 선수단은 7월4일 대만 자이로 떠난다. 선수들 간 호흡을 맞추는 것을 비롯해 현지에 적응할 시간 모두 턱없이 부족하다. 예산상의 어려움 역시 존재하는 상황.

    그러나 김 감독은 “사실 부담은 조금 있다. 무엇보다 연맹이 참가 비용을 비롯해 모든 것을 지원하는 상황에서 재정 상태를 훤히 알고도 무리한 요구를 해야할 수도 있다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고 솔직히 털어놓으면서도 “이러한 여건 속에서 선수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역할이 결국 중요하다”며 주어진 상황 속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경호 감독은 선수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기 위해서는 결국 동기 부여가 가장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무엇 때문에 대회에 나서는 지 목표 의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며 “단국대 역시 지난해 우승을 차지하면 선수들에게 염색을 허용하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한 적이 있다. 이런 것 역시 일종의 동기 부여라고 생각한다. 목표 의식 없이는 결코 좋은 성적을 내기 어렵다. 대학을 대표하는 우리 선수들에게 어떻게 하면 이러한 의식을 심어줄 수 있을지를 연구하겠다. 선수 뿐 아니라 코칭스태프까지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직까지 상대 전력에 대해 전혀 드러난 것이 없지만 김 감독은 아마추어부터 기본 전력이 탄탄한 일본, 홈 텃세가 나올 수도 있는 대만과의 경기가 가장 큰 승부처로 꼽았다.

    김 감독은 “시속 150km까지 던지는 투수들이 2~3명 있는데 마운드 전력은 우리도 좋은 편이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일본 역시 정교한 야구를 하고 투수력이 안정된 팀이다. 우리 타선에 거포형 선수는 많지 않기 때문에 다득점은 쉽지 않다. 공격에서는 상대 약점을 파고들고 기동력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본인의 철학인 세심한 야구를 통해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당찬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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